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선암여고 탐정단(드라마)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 1화 (2014. 12. 16) [[외고]] 진학에 실패하여 땜빵용으로 선암여고에 전학 오게 된 안채율. 전학 첫날 '무는 남자'라는 변태에게 물리는 사건이 일어난다. --[[어린이 탐정단]]--그러다가 이를 조사하던 선암여고 탐정단과 만나게 되고, 무는 남자를 잡을 동안만 임시로 탐정단에 들어가게 된다. * 2화 (2014. 12. 23) 본격적인 수사로 밝혀낸 무는 남자의 특징(상당한 [[훈남]][* 한 피해자는 [[연예인]]을 보는줄 알았다며 [[심쿵]]했다고 한다.], 피해자는 전원 비밀 과외 회원, 물고난 후 사탕을 입에 넣어줌 등)을 바탕으로 수사망을 좁혀 [[고시원]]에서 무는 남자를 체포하는 듯 했으나 비밀스런 전화 통화를 한 후 그대로 도주한다. [[진실은 저 너머에]]. 채율은 통화내역을 몰래 녹음하는데 성공하고, 여기에 교장이 연루되어 있다는 것과 하연준이 자신에게 읽으라고 내준 대본의 내용을 바탕으로 무는 남자의 배후에 연준이 있다는 걸 알아냈다.[* 그 전까지 정극을 하던 연극부에서 연준은 사랑하는 엘레나 선생님(시험지 유출을 강요하는 내용), 모범생들(시험에서 부정행위하는 내용)이라는 묘한 내용의 연극 대본을 집필했다.] 비밀과외 클럽을 만들고 시험지를 빼돌리는 교장에 대한 경고와 응징을 목적으로 어떤 백수에게 돈을 주고 비밀 과외 학생들을 깨물게 시킨 것이다. 연준은 상이라며 전과목 시험지와 답을 알려주겠다고 회유하지만 채율은 전 과목 답안지를 백지로 내는 패기를 보여준다.[* 이 백지 답안은 처음에는 유진이 엄청 뭐라고 했고 교장에게 재시험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교장은 요지부동이었고, 이에 유진은 시험지 유출을 터뜨리겠다고 하지만 교장은 너도 공모자 아니냐며 쌩깠고, 결국 유진은 방송 강연에서 시험지 유출 사실을 실토한다. 이에 교장이 유진도 가담했기에 맞불을 놓으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채율은 백지를 냈기 때문에 맞불을 놓을 수 없었고 겉으로나마 TV에서 사과 선언을 해야만 했다. 그야말로 [[신의 한 수]]가 된 셈.] 채율은 혼자서 연준의 방에 갔다가 연준의 조카인 하라온과 만난다. * 3화 (2014. 12. 30) 더이상 무는 남자는 나타나지 않아서 사건 종료. 헌데 채율은 수사 결과를 탐정단을 포함해 그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미해결 사건이 됐다. 채율이 탐정단에 들어오게 된 배경이 밝혀지는데, 모든 것이 안채준에게 뿅간 윤미도의 계락에 의한 [[공작]]이었던 것. 잠잠하나 했던 학교에 오해니 [[집단괴롭힘]] 사건으로 시끄러워진다. 정동수 선생은 반의 담임교사로서 모두 착하다고만 생각했던 아이들이 집단괴롭힘 사건을 하필 재계약 시즌에 일으켜 교사 지위까지 위태로워지자 [[멘탈붕괴]]. 그때 연준이 아이들의 문제는 아이들이 해결할 수 있다는 --[[떡밥]]--조언을 하자 탐정단에 사건을 의뢰한다. * 4화 (2015. 1. 6) 한계에 이르러 해니가 자살을 시도하지만 탐정단과 연준의 저지[* 연준이 옥상으로 뛰어가며 누군가의 '도와주세요'라는 환청을 듣는데, 이는 차후 에피의 복선이다.]로 살아난다. 이후 탐정단은 가상의 익명 제보자를 가공하고 해니가 잃어버렸다는 엽서를 위조,[* 진짜 엽서는 효조가 태워버렸다. 이 엽서는 해니의 친모가 남긴 유품.] 미도네 치킨집 단골손님 한 명을 경찰로 위장시켜 학교 밖에서 대기시켜 반 아이들을 궁지로 몰아넣는 등 철저한 함정수사로 진실을 밝혀내는데 성공한다. 한편 연준은 라온이 제자와 함께 오라고 보낸 전시회 초대권을 받고 한장을 채율에게 보내고, 마침 엄마는 물론 오빠까지 집에 온 바람에 채율은 집을 벗어나기 위해 전시회에 간다. 전시회장에서 라온은 인터뷰에서 기자의 '예정에 없던 전시회였다'라는 질문에 "이번 전시회는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다. 그 한 사람이 그 의도를 알아주길 바란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 순간, 갑자기 암전이 발생하고 다시 조명이 켜진 뒤에는 라온이 다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 * 5화 (2015. 1. 13) 채율을 따라 전시회에 왔던 탐정단은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범행도구 및 방향을 정확히 예측하고 브리핑을 하지만, 전시회에 오기 위해 채율의 초대권을 복사한 게 발각되어서 경찰서로 끌려가고 이 소식을 들은 미도의 아버지가 겨우 빼내온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채율은 오빠가 전부터 미도와 연락을 주고받은걸 알고 멘붕. 약간의 소동이 지나간 후 탐정단을 라온을 찾아가 내막을 들으러 가지만 라온의 성격 때문에 얘기가 잘 안되다가 나중엔 사건 해결을 두고 '''탐정단 해체 or 라온 2년간 잠정은퇴'''라는 내기를 걸고 만다. 한편 채준은 미도를 만나겠다고 탐정단을 찾았다가 예희를 미도로 오인하고 덥썩 끌어안는다. * 6화 (2015. 1. 20) 채준 때문에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잡고 조사를 계속하는 탐정단. 정보가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라온의 안티카페 회원 한 명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전시회에서 시선 돌리기용으로 페인트 풍선을 던졌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페인트 풍선을 투척한 사람은 사생팬이었다가 그의 새엄마를 보고 오해하여 안티로 돌아선 인물. 그리고 탐정단이 공범 및 라온 사진 훼손 등 범죄행위란 말에 나중엔 경찰에 자수했다. 조사를 계속 이어가던 탐정단은 라온의 매니지먼트에 잠입까지 한 끝에 라온이 매니저와 짜고 벌인 자작극임을 밝혀낸다. 페인트 풍선 투척도 이들이 사주한 것. 매니지먼트 사무실에서 풍선을 투척한 이의 신상정보가 있었고 사건 이후 일정이 비어있었던 것, 전시회장과 같은 스피커가 있었던 것과 매니저가 범행에 쓴 공기총을 한강물에 버리는 모습을 포착한것이 이들이 찾은 단서. 라온은 채율을 따로 불러서 사실을 인정하고 약속대로 잠정은퇴를 선언한다. 그리고 전시회에서 했던 인터뷰에서 '한 사람'의 대상이 채율이었고, '''연준이 과거에 제자 한 명을 죽게 한 적이 있다'''며 그와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경고한다. * 7화 (2015. 1. 27) 탐정단은 해니 사건을 해결한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는 2학년 박세유에게서 핑크 토끼 인형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전 남친에게서 옷과 함께 사은품으로 선물받았다는 토끼 인형을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어떤 아주머니에게서 강탈당했다는 것이다. 의뢰를 접수한 탐정단. 세유의 뒷조사는 채율, 그리고 데이트 약속 때문이지만 갑자기 학교에 나타난 채준 때문에 미도와 예희는 채준을 대동하고 전 남친 조사, 하재와 성윤은 사건 현장조사를 담당하기로 하고 흩어졌다. 채율은 세유를 미행하다 학원 근처에서 세유의 친구를 만나 세유의 전 남자친구 최창현에 대한 정보를 알아냈다. 그 정보를 바탕으로 미도와 예희, 채준은 창현이 사는 동네의 노인정에서 홀로 장기를 두던 노인에게 채준의 활약으로 정보를 얻었다. 창현이 최근 이상해져서 사이좋은 모자관계가 싸움으로 엉망이 되었다는 것을 주변 이웃까지 다 알게 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창현의 집을 찾아간 미도와 예희, 채준은 문전박대를 당하고, 현장조사팀도 별 다른 소득 없이 돌아와야만 했다. 사건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고민하던 탐정단은 중고세계~~[[중고나라]]~~에 핑크 토끼 인형을 산다는 글을 올려, 토끼 인형을 사은품으로 주는 옷의 메이커는 임산부복 전문업체인 것을 알아낸다. 한편, 세유는 채율이 만났던 친구에게서 탐정단이 자신의 뒷조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의뢰를 취소하고 수업 중에 실신하여 병원으로 실려간다. 탐정단은 사건의 조사를 계속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내부 분열을 일으키게 되었다. 사건 조사를 계속 진행하기로 한 미도와 예희, 하재는 창현의 집을 찾아갔다가 어디론가 향하는 창현을 미행하여, 애완동물 분향소까지 따라갔다. 세유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채율과 성윤은 사건의 조사를 반대하고 세유에게 병문안을 갔다. 그리고 채율과 성윤이 세유의 병실에 찾아갔을 때, 세유는 자살시도를 하게 된다. * 8화 (2015. 2. 4) 세유의 자해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탐정단은 병원에 있던 연준에게 일을 미숙하게 했다는 질책까지 받고 혼란에 빠진다. 결국 죄책감에 조사를 관두려는 채율, 성윤과 이미 너무 멀리까지 왔다며 조사를 계속하려는 미도, 하재가 충돌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일을 저질러 놓고 이제와서 발을 빼는 것이 찜찜했던 탐정단은 뒷정리라도 하자는 점에 합의하고 분향소에서 가져온 토끼 인형을 돌려주고 창현에게 사실을 알려주고 정리하기로 한다. 그런데 창현의 집을 찾은 미도와 채율은 창현의 어머니가 보호자 사칭까지 해서 세유를 산부인과로 데려가 수술을 시켰다는 사실을 듣는다. 애초에 두 사람은 아이를 낳고 키우려 했는데 세유의 일말의 불안감과 어머니의 종용이 이런 상황을 만든 것.[* 이때 창현의 어머니가 세유를 설득했던 말이 "누군가를 죽이는 것보다 누군가를 태어나게 하는 것이 더 큰 죄다." 였다.] 창현이 어머니와 사이가 틀어진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리고 문제의 산부인과를 찾아간 두 사람은 최초 의뢰내용인 토끼 인형 분실의 내막을 듣는다. 세유의 [[낙태]] 소식에 상실감과 죄책감에 빠진 창현은 의사의 아들을 납치해서 태아의 유골과 세유에게서 토끼 인형을 가져오라고 요구했던 것. 그 의사는 그의 요구를 들어주고 아들을 돌려받은 뒤, 처음엔 신고하려 했으나 창현의 '''"이제…… 아이를 잃은 제 심정을 이해하시겠죠?"''' 라는 말에 '10대들도 부모가 될 수 있고 부성을 가질 수 있구나'란 생각에 충격을 받아 신고를 하지 않고, 이후 낙태 수술을 하지 않았다. 한편, 세유를 찾아간 나머지 세 사람은 세유에게 사과를 하고 최초 의뢰였던 토끼 인형을 돌려주고 세유는 창현에게 쓴 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창현은 상실감과 배신감에 괴로워하다가 세유의 진심을 깨닫고 홀로 소리죽여 흐느낀다. 일의 내막을 알아내고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는 점에 안도를 하던 탐정단은 의사에게 받은 돈[* 세유에 대한 죄책감으로 보상금으로 준비해둔 돈. 하지만 세유는 사례금 차원으로 탐정단에게 주었다.]으로 태아의 장례를 치러주기로 한다. 사실 유골은 다른 태아와 함께 뒤섞여서 처리됐기 때문에 찾는 건 불가능했으나 창현을 이를 듣고 '''"다행이다. 우리 두리가 친구들과 같이 있어서 하나도 안 외롭겠다."''' 라는 부성애를 보여준다. 장례가 끝난 후 세유와 창현은 서로의 마음과 고충을 털어놓으며 화해한다. 그리고 이 사건 이후로 채율에게 심경의 변화가 오고 성격도 많이 부드러워진다. * 9화(15.02.11) 문득 라온의 말을 떠올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연준의 지난 이력을 살펴보던 채율. 검색을 통해 연준이 한때 유명한 극작가였으나 가족을 잃은 뒤, 절필을 하고 이후 그가 쓴 대본이 입상을 했으나 수상을 거부했다는 걸 알아냈다. 그러다가 연준의 호출을 받아 이전에 알려진 이야기와 완전 다른 내용으로 작성하는 조건으로 [[어린 왕자]] 에세이를 써오란 과제를 받는다. 마을의 유명 빵집 맛나당. 어느 날 교장의 단체주문으로 가게의 명물 '장미홍차소보로빵'(줄여서 장미빵)을 전교생에게 돌렸는데, 이를 먹은 전교생이 줄줄이 [[설사]]를 하면서 수업 자체가 안되는 일이 벌어진다. 특히 맛나당은 지난 20년 동안 이런 일이 한번도 없었기에 충격은 더 컸고, 탐정단은 이를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고 판단해 조사를 한다. 하지만 예희가 집안사정으로 조사에서 빠지고, 대신 빵집 딸 아라에게 정보를 입수하며 조사를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소보로]] 부분에 문제가 생긴 걸 알아내고 아라에게서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이웃 가게 주인과 가게 알바들, 재료 거래처 사장으로 용의자를 압축한다. 그리고 각자 흩어져서 밀착조사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들의 복잡한 사정과 좋은 평판의 맛나당 사장의 진상이 드러난다. 경쟁가게 사장과 거래처 사장이 서로 호감을 갖고 있고, 거래처 사장도 납품할 때마다 재료 검열을 너무 깐깐하게 하는 맛나당 사장에게 불만이 쌓여있었다. 경쟁가게 사장도 상대적으로 장사가 안되면서 맛나당에 불만이 많은 상태.[* 하지만 이들은 용의선상에서 제외됐다. 맛나당에서 단체주문 때문에 이웃가게에 들어갈 밀가루를 대신 맛나당에 납품했는데, 이게 소보로빵을 만드는데 쓰지 않는 강력분이었기 때문.] 게다가 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학교 행사([[운동회]] 등)가 있을 때 빵을 제공하고, 남은 빵을 복지시설에 주고 손님들에게는 대단히 친절한 사장이 재료를 공급해주는 업체와는 재료 검열을 너무 깐깐하게 해서 관계가 원활하지 않고 알바들에게 폭언을 쏟아붓기까지……. * 10화(15.02.18) 밀착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아라에게 정보를 얻는 과정에서 탐정단은 아라에게 수상한 점을 느끼기 시작한다. 얼마 전에 큰 실수를 해서 한동안 주방에 출입이 금지됐는데 주방에 들어갔었다는 얘기를 했기 때문. 조사를 이어가던 탐정단은 범인을 알아내고 동시에 틀어져버린 당사자들간의 관계를 정리시키기 위해 맛나당 부녀와 주변인들을 모두 불러모은다. 그리고 일부러 최초 추론내용을 풀어내며 서로의 앙금을 털어내게 만든다. 007빵 사장과 생협 사장은 그냥 발끈해서 나가버리지만 마지막으로 알바들에게 욕을 하며 손찌검을 하려는 순간 아라가 아버지를 말리며 '''자신이 한 짓'''이라고 실토하였다.[* 탐정단은 사고 직후 인터넷에 맛나당 뒷담화를 한 사람이 아라인 걸 찾아냈고, 아라의 화장품들 사이에서 증거물인 설사약을 채취해 이미 아라의 소행임을 알아챘다. 그러나 아라가 스스로 털어놓도록 일부러 다른 용의자들을 추궁하는 척했다.] 그리고 욕까지 하는 아버지에게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한꺼번에 털어놓는다. 아라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꿨지만 아버지는 극구 반대했고, 심지어 '''아라가 돈을 모아 산 메이크업 박스를 가게 돈을 빼돌려서 샀다고 오해하여 부숴버리기까지 했었다.''' 게다가 그 돈을 찾고도 사과 한 번 안 했고, 이전부터 한번도 다정하게 대해준 적, 뭘 하고 싶어하는지 묻지도 않고 가게를 이어받기만 원하던 아버지에게 불만이 쌓일만큼 쌓인 상태. 사장 역시 젊은 시절부터 홀로 상경해서 지금까지 온 것과 가정 때문에 버텨야만 했던 지난 세월을 털어놓으며 참았던 감정을 터뜨린다.[* 이때 그가 주저앉으며 모자를 벗는데,많이 벗겨진 머리가 짠하게 다가온다.] 그가 아르바이트생들에게 폭언을 하고 월급도 깎는다며 으름장을 놓았던 것도 이런 고생의 여파 때문. 하지만 그렇게 깎은 월급도 이들의 이름으로 계좌를 만들어 보관해 뒤로 챙겨두기도 했다. 그렇다고 이들에게 막 대한게 허용이 되는 건 아니지만……. 채율은 아라 부녀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처지를 떠올리며 집으로 돌아가 엄마에게 얘기를 해보려 했지만, 이쪽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일이 정리된 후 아라는 아버지가 폭언도 자제하고 메이크업 학원도 보내주겠다고 하는 등 변화가 생겼다며 탐정단에게 감사의 표시를 한다. 한편 미도는 아라의 도움을 받아 꽃단장을 하고 채준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채준은 그동안 믿고 있던 것이 깨지자 멘붕. 한편 채율은 과제검사 차원으로 연준의 호출을 받아 그의 집으로 향한다. * 11화(15.02.25) 연준의 집에서 나오던 채율을 붙잡은 라온은 이전에 한 말의 내막을 더 상세히 알려줬다. 평소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지 않던 연준이 어느 날 제자를 집까지 데려와 여러가지 가르치기 시작했고, 자신도 자연히 그와 가까워졌다는 것과 어느날 연준이 그 제자에게 모든 관심을 뚝 끊어버린 것. 그리고 얼마 후 자살을 했고 자신은 숙부가 한 짓을 알리기 위해 그가 쓴 대본을 출품했다는 것이다. 연준은 이에 수상을 거부했고 원고를 태워버렸다. 그리고 생전에 숙부가 또다시 누군가에게 접근해서 가르치려고 하면 꼭 막아달라고 약속을 했었다며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라고 하지만, 채율이 완강히 거절하자 한 발 물러나 숙부와의 일을 모두 자신에게 이야기하라고 한다. 그러는 사이 교장은 탐정단이 조직 설립을 자신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걸 구실삼아 탐정단을 불량서클로 몰아 해산시키려고 들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가세가 기울어 힘들던 예희가 평상시 늘 하던 하재의 클레임에 폭발해서 대판 싸우기까지……. 그러는 동안 교내 의문의 조직 '국화단'이 2학년 한수연이 몸캠을 찍었다고 학교에 소문을 내는 일이 벌어졌다. 당사자는 결백을 주장하면서도 다른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는 상황. 교무회의에서 연준 때문에 반강제로 이 일을 떠맡은 신장미는 결국 탐정단에게 잘 해결되면 정식 서클로 승인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지원요청을 한다. 연이은 시련에 혼란스러웠던 탐정단이었지만 채율의 중재로 가까스로 모여서 일을 시작하고, 이들에게 걸려 징계를 받은 다른 학생을 통해 이들이 사진까지 조작하며 무고한 학생들까지 문제아로 만들고, 수연이 교내 방송부 아나운서 은빈과 한정판 커플링을 끼고 다닌다는 것까지 알아냈다. 방과 후 수연의 뒤를 밟던 탐정단은 수연과 은빈이 다투다가 '''키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 동성 키스 장면 때문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재를 가했는데, 이에 대해 여성단체와 성소수자 단체의 반발이 있었다. [[http://m.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55301|(PD 저널 기사)]]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0743412|(국민일보 기사)]]] * 12화(15.03.4) 수연은 도촬을 하던 국화단의 낌새를 눈치채고, 그의 눈에 띄지 않게 은빈을 뒷골목을 통해 빼낸다. 탐정단은 수연의 진실을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지만 '곤란한 일을 겪지 않도록 해주자'에 합의를 하고 행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예희는 선도부에 압류당한 하재의 [[노트북]]을 되찾기 위해 선도부실에 잠입했다가 선도부의 노트북을 입수하고 '''선도부가 국화단'''이었다는 걸 알아낸다. 최초 몸캠이라고 유포한 것도 별 거 없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악의적으로 왜곡한 것. 뒤이어 들이닥친 선도부와 충돌한다. ~~그래도 노트북은 안 빼앗았다.~~ 선도부가 이런 식으로 과잉단속을 하는 원인을 궁금해하던 탐정단은 연준이 채율에게 건네준 힌트(과거 신문기사)를 통해 선도부장 혜라의 부친이 경찰이었고, 가출 청소년을 집에 데려가 대접해주다가 '''성추행범이란 오해를 받아 강제로 해임당하고 오래 못가 병사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혜라의 강박관념으로 변질된 정의감도 여기서 비롯됐을 거라 판단한 탐정단은 동료경관 및 당시 그 경찰의 도움을 받았던 가출 청소년[* 심문을 받았을 당시, 돈 좀 받아보려는 속셈으로 일부러 거짓 증언을 하여 그 경찰을 추락시키는 데 한몫했다.]과의 인터뷰를 포함한 혜라 헌정영상을 제작하여 혜라에게 보여줬다. 이는 혜라가 모범적인 경관이었던 아버지의 마음을 떠올리며 그간 하던 일을 그만두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일. 영상에서 채율이 한 "그때 선배 아버지를 보던 사람들의 시선으로 다른 사람들을 보고 있지는 않은가요?" 이 말이 모든걸 드러낸다. 그날 이후로 국화단은 활동을 중단하였지만 수연은 이미 전교에 아웃팅을 당한지라 학교를 떠난다. (자퇴인지 퇴학인지는 불명.)[* 방과 후 학원에서 나오는 수연과 마주하는 은빈의 모습은 여러모로 씁쓸함을 안겨준다.] 탐정단은 마침내 정식 [[동아리]]로 인정받아 공식적으로 연극부 창고를 사무실로 얻는데 성공. 채율은 수연을 구하지 못했다는 것 때문인지 일말의 씁쓸함을 느낀다. * 13화(15.03.11) 연준을 향한 의구심을 계속 품던 채율은 과거 자신처럼 '트레이닝'을 받았던 미래의 동창을 통해 미래가 자신이 겪었던 일을 쓴 대본인 '악마의 대본'의 존재를 듣고 탐정단에게 과거 '무는 남자'건의 진실과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털어놓으며 함께 조사를 하자고 부탁한다. 그러나 시험지 유출 건 때문에 교장과 신경전을 벌이던 엄마가 일방적으로 미국행을 결정해버리자 채율은 여기에 대항하여 집을 나와 탐정단 사무실에서 지내기로 결정한다. 미래가 연극부 소속이었기 때문에 예희[* 하지만 예희는 때마침 드라마에 캐스팅되어서 조사에 끼지 못했다.]를 통해 연극부 출신들의 연락처를 얻고, 이를 통해 정보를 얻으려 했지만 성격이나 당시 공모전에 여러차례 입상했다는 것 외에는 정보를 얻지 못한 탐정단. 그러다가 미래와 가까운 사이였던 라온과 접촉하여 그가 아는 것을 공유하는 계획을 구상한다. 그러던 중 채율은 미래가 썼던 각본 중에서 미래가 따로 표시를 해놓은 구절인 '''"내가 가장 사랑한 곳에 그대의 추악한 비밀을 묻겠소."''' 에서 힌트를 받아 연준의 집에서 마침내 '악마의 대본'을 손에 넣는다. * 14화(15.03.18) '악마의 대본'을 단원들과 함께 읽던 채율은 연준의 동기가 '복수'였다는 걸 짐작하지만 그 계기를 짚을 수가 없었고, '두번째 소녀' 파트는 대사가 아예 없는 걸 보고 오히려 일이 더 복잡해지는 감을 받는다. 그러다가 탐정단은 기사 검색을 통해 연준이 교통사고를 딸을 잃었고 그 사고가 음주운전을 하던 미래의 아버지 때문에 벌어졌다는 걸 알아냈다. 한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연준이 절필을 한것도 이 때문이고 미래는 그 사고의 생존자였던 것. 미래는 이 진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고 이 복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목숨을 버렸다. 그리고 미래가 대본 형식으로 글을 남긴 이유가 이를 통해 공연되기를 바랐을 거라고 생각한 탐정단은 채율이 대사를 채워서 연준 앞에서 공연을 하기로 결정. 연극 당일, 탐정단은 연준을 불러 그에게 준비했던 연극을 보여주며 자신들이 하고 싶었던 말을 했다. 이에 연준은 무대로 올라와 채율에게 미래를 향한 원망과 그동안 가르치면서 들었던 애정이 뒤섞인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며, 미래가 죽기 직전 자신을 불렀을 때 가지 않은 이유로 '남의 평가에 자기의 목숨을 맡기는 사람이 아니길 바랐었다. 그렇게 끝까지 살아남았으면 용서를 구하려 했었다.' 고 한다. 채율에게 트레이닝을 시킨 것도 이 질문을 하기 위해서였다며, '''"난…… 살인자냐?"''' 라고 묻지만 채율은 "선생님은 이미 알고 계세요." 라며 대답을 거부했다. 이 날 이후로 연준을 학교를 떠났고, 채율은 엄마가 절대로 변하지 않을 거라고 포기하며 비어있던 대본을 채우는 동안 자신이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싶다는 걸 깨달았다. 탐정단은 ~~어마어마한 지원자들 중에서~~ 후임 멤버들을 선발하며 드라마 종료. ~~그러다가 교장이 연하남과 결혼한다며 뒷조사를 하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